공식 금융 기관

호주 시드니 인테리어 디자인: 하셀(Hassell)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이루는 하모니

시드니 소재 키 쿼터 타워(Quay Quarter Tower, QTT)에 위치한 호주 공식 금융 기관의 새 본사는 혁신적인 바이오필릭 디자인의 표본으로, 직원들에게 현지 자연 환경과의 깊은 유대감을 선사합니다.

실내를 가득 채운 다양한 식물과 커다란 나무, 그리고 햇살이 자연과의 공존을 의미하는 진정한 바이오필릭 환경을 조성합니다. 현지에서 친환경적으로 공급한 목재가 풍부한 자연 유산을 드러내 인류와 문화를 예찬하는 이곳은 독특하고 역동적인 업무 환경을 자랑합니다. 하셀(Hassell)이 디자인한 이 다층적 공간은 유대감과 즐거움이 가득한 수직적 형태의 마을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마을 곳곳에서 모든 사람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계단과 다목적 공간, 그리고 업무의 기민한 처리를 돕는 다양한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성과 오래 유지되는 품질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정하고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이를 추구한 결과, 그린 스타 인테리어 디자인(Green Star Interiors Design) 평가에서 6등급을 달성했으며 피트웰(Fitwell) 평가에서는 3등급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전 세대의 업무 공간에서 사용하던 오래된 조명과 업사이클한 가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번 프로젝트는 업사이클링과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며 무려 세 번째 세대를 맞이한 업무 공간에 새로운 변화를 주었습니다.

프리츠한센의 Series 7™과 Swan™ 체어가 선사하는 자연스러운 곡선의 조화가 이 프로젝트의 정신은 물론, 광활한 건축 양식과도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두 시리즈를 디자인한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은 식물과 풍경을 이용해 건물 안팎의 자연을 통합하고 강렬한 영향력을 펼친 건축가입니다. 라운지와 회의실, 휴게실, 워크스테이션 등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20세기 중반 아이콘의 세련된 라인과 클래식한 매력이 바이오필릭 디자인, 그리고 프로젝트 전반에 깔린 친환경적인 정신을 돋보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