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bastian Herkner

그는 앞서 2006년 일찍이 자신만의 스튜디오를 열고 여러 회사 및 기관과 협업하여 프로젝트에 참여해왔습니다.

“기능과 소재 그리고 디테일에 집중하는 제 작업에는 고유의 감성과 정체성이 존재합니다. 사회와 문화의 다양한 맥락에서 찾을 수 있는 특징들을 옮기고 해석하여 새로운 작품에 적용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일상의 물건에 경의와 개성을 불어넣죠. 접점이 없는 것처럼 보이던 요소들은 그렇게 작품 안에서 매력적인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2007년 오펜바흐 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세바스티안 헤르크너(Sebastian Herkner)는 제품 디자인 부서에서 일하며 통합 디자인 분야의 프로젝트들을 담당해왔습니다. 그는 앞서 2006년 일찍이 자신만의 스튜디오를 열고 여러 회사 및 기관과 협업하여 프로젝트에 참여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에 안주하지 않고, 전시회 및 무역 박람회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과 더불어 일상의 오브제를 디자인하는 데 집중합니다. 그는 사람들과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며 영감을 얻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용자를 위한 부가적인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기준이 지닌 틀을 너머 그 너머를 보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바스티안 헤르크너는 유행이나 현재 고객들의 기준에 크게 휘둘리지 않습니다. 단순한 기계적 원리와 모호하지 않은 기능을 동반한 단순한 테크닉 그리고 전통 소재의 조화가 자아내는 콜라주만큼 그의 흥미를 자극하는 건 없기 때문입니다. 그가 생각하는 지속가능성이란, 전통적인 제조 기술과 그 안에 담긴 고유의 특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새로운 기술과 마감 방식을 통해 전통을 결합하고 해석합니다. 2010년 봄, 그의 보조 테이블인, 벨 테이블(Bell-Table)은 스페인의 제조회사 ABR의 컬렉션과 함께 뉴욕에서 전시되었고 201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글: 독일 디자인 협회(German Design Counc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