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타초 아파트 도쿄 주

도쿄의 중심에 등장한 캔디 컬러

인테리어 디자이너 아담 나다니엘 퍼먼은 색다른 거주 공간을 원했던 외국인 커플을 위해 “행복하고, 즐겁고, 밝은 매력으로 가득한 공간”을 설계해야 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미학과는 조금 다른 공간을 꾸며보고자 한 퍼먼은 ‘귀여운 문화’와 일본 가정의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천연 및 인공 소재를 고루 사용하여 현대적인 기술로 건설한 이 아파트는 솜사탕 같은 핑크 컬러의 주방과 스트라이프 수박을 연상시키는 그린 컬러의 스트라이프 바닥이 특징입니다. 바 공간에는 헤링본 패턴이 더해진 블루 컬러의 타일이 가림판으로 사용되었으며 다이닝룸의 라일락 카페트는 사탕처럼 달콤한 컬러 팔레트를 포문을 열고 있습니다. 

주 거실 공간에 놓인 프리츠 한센의 투톤 Fri™ 이지 체어가 발랄한 분위기를 더하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스페인의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이 디자인한 이 체어는 브러시드 알루미늄 베이스와 부드럽게 조각된 형태의 바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주방과 바 공간에 자리 잡은 다크 블루 컬러의 Drop™ 체어는 앉은 이의 몸을 편안하게 감싸는 동시에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합니다.